옥천군 청소년 도시재생대학이 옥천읍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옥천군 청소년 도시재생대학이 옥천읍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 청소년 도시재생대학이 옥천읍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옥천군 청소년 도시재생 대학은 청소년 맞춤형 도시재생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로 사업추진에 필요한 미래 지역 활동가를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관점에서 그들이 생각하는 지역의제를 발굴하고 해결책과 실행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8회에 걸쳐 진행된 청소년 도시재생 대학은 옥천 마을자원 조사, 청소년 도시재생 비전 도출 워크숍, 사례 탐방, 청소년 문제해결 실습, 협동조합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충북산업과학고 4명, 옥천여자중학교 2명, 대성여자고등학교 1명, 충남대학교 1명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옥천읍에 부족한 청소년 공간 문제를 의제로 설정하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모색했다.

이들은 도시재생 사업구역 내에 청소년 공간이 조성된다면 △편안함 △청소년 주도성 △지리적 접근성 △다양한 청소년 연령대 이용 △학습공간 △낙후된 공간 활용 △공간 설치에 청소년 참여 등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지난 4일 수료식을 가진 이들 청소년들은 향후 청소년 주도 협동조합을 설립해 청소년 자립카페를 운영하며 스스로 설정한 청소년 공간 부족 의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정수 도시재생팀장은 “청소년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청소년이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주민참여에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의 청소년 고민이 향후 문제를 푸는 많은 해법 중 하나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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